@jabcholove

11월 26일 6시. 수많은 경찰병력으로인해 거리거리마다 심지어 인도도 못지나갈만큼 꽁꽁 막고있었습니다.
9시 조금 못되어서 경찰들이 점령하고 있던 광화문광장을 수많은 시민들이 가득 메웠습니다.
약 2만명이 모였다고합니다..

공영방송에서 광화문과 지방곳곳에 크고 작은 시위들이 일어나는것을, 보도를 안하거나 짧게 지나가듯 보도하는것이 전부 였습니다.. (내일이라도 뉴스나오거나 신문에 나면, 아마도 모인사람들의 인원을 쏙 다이어트 시켜서 보도할테지요.. 지난 몇달간 그래왔습니다..)
혹시라도 조중동 중에 기사가 나왔나 찾아봤습니다. 동아일보에 짧게 기사가 났습니다. 
그에반면 진보언론들은 인터넷 뉴스로 상당한 양의 보도를 하고, 아프리카, Ustream 등 을 통해 생중계까지 하는등
큰비중으로 문제의 심각성을 함께하고, 경찰들에게 연행되는 상황이나 정황등을 보도했습니다.
더욱더 큰 힘은 트위터나 페이스북으로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상황을 퍼날르기 (리트윗, RT) 해주면서, 
참여하지 못한 시민들도, 광화문의 상황을 그때그때 함께 했다는것입니다.
한사람한사람이 모여 대규모의 힘을 냈고, 경찰들의 8000명 병력으로 막지못하는 뜨거움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현직검사의 소신발언을 가지고 좆선일보에서 옷벋으라고 죽일듯 보도를하는데, 
트위터에선 하루만에 13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힘내시라는 응원을 해주기도 했습니다.

공영방송이나 국내 메이저 신문사들이 현정부에 찌라시 노릇을 하는통에, 진보신문, 인터넷신문사들은 소신있는 보도로 트위터리언들에게 큰인기를 끌고있습니다.
 

트위터로 그 뉴스들을 퍼날르고 알리는 역활을 톡톡히 해내면서, 기존 언론들을 걷어차 버릴수 있는 빠르고 강력한 매개체로 자리잡아 가고있습니다. 
 

트위터의 가장큰힘은 국회의원부터 일반시민처럼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소통할수 있다는것입니다.
 

기존언론들이 정체성을 찾지못하고 지금처럼 찌라시 노릇만한다면, 트위터같은 소셜네트워크로만 갈증을해소할것이고, 기존언론은 외면당하며 사死장되어갈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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